팀원 소개 3탄 - 안소현 박사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의학물리 팀에서 박사 후 과정으로 근무 중인 안소현입니다. 이곳과 인연을 맺은 지 벌써 1년 하고도 2달째입니다. SNS와는 별로 친하지 않은 저에게도 이렇게 소통의 기회가 찾아왔네요 ㅋㅋ

저의 일상을 소개해드리면, 주중에는 라이낙 1대와 토모 1대의 QA 업무 및 In-vivo dosimetry, 환자 DQA 분석, 로봇 DQA 플랜, 소동물조사기 dosimetry 등의 업무를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또 때에 따라 생겨나는 다양한 임상 지원 업무도 빼놓을 수 없는 일과입니다. 물리팀 교수님들, 박사님들, 의학물리사 선생님들께서 1년간 무한 도움을 주셔서 그럭저럭 생활해 나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심으로.. 또 올해 3월부터는 6인으로 구성된 의료용가속기품질보증연구회에 몸담으며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모임이라 그런지 알콩달콩(?)합니다. ㅋㅋ 그 밖에는 한국의학물리학회에서 교육위원회, 학술위원회에 미약하나마 인력을 보태고 있습니다. 또 업무나 연구가 아닌 대부분의 시간은 육아에 힘쓰고 있는데 이건 정말 어려워서..잘 해나갈지^^

이 정도면 저의 일상이 대략 소개가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출신 학교, 경력은 생략~

제가 연세암병원에서 의학물리사로서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내가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아야 채워나갈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점은 기본 지식을 쌓기도 전에 많은 최신 기술들이 나오고, 논문들이 쏟아지고.. 왜 배움에 끝이 없는지, 평생 교육, 연수 교육이 왜 필요한지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한 긍정 마인드로 앞으로도 한 발씩 나아가리라 스스로 믿으면서 저의 짧은 소개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얼마 전 다녀온 스페인에서 인상 깊게 본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중 ‘예수 탄생’ 사진입니다. 가우디의 사후에도 계속 입장료와 헌금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 아래는 가우디가 이 성당을 건축할 때 영감을 얻었다는 몬테라스와 수도원 사진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비슷해 보이시나요?

또 제가 좋아하는 와이너리 투어에서 찍은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인사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