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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의학물리팀
팀원소개-김호진 본문
안녕하세요, 2020년 3월부터 연세대학교 의학물리팀에 합류하게 된 김호진 입니다. 글을 쓰는 시점이 10월이니 벌써 ‘새 직장’에서 일한지도 7개월이 지났네요. 뒤늦은 인사이고 오랜만에 저를 소개하는 글을 쓰려니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동안 했던 일들을 되돌아보게 되고 또 새롭게 마음을 다지는 기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학부와 대학원 전공이 전기공학과 소속이었습니다. 학위과정 중, compressed sensing이라는 영상처리에서 한창 뜨거웠던 연구주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의료영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MR 영상 그룹에도 잠깐 있다가 흐르고 흘러 의학물리를 연구하는 그룹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의학물리라는 분야를 염두에 둔 건 아니었죠) 학위 기간에는 저와 비슷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주위에 있었고, 제가 연구하는 주제에 대해서 흥미가 생겨서 학위과정을 마쳤지만, 돌이켜보면 연구와 임상에 대한 경험이 모두 중요한 의학물리에 대한 이해가 미흡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후 박사 후 과정을 거쳐, 제 ‘첫’ 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3년간 그 곳에서 일하면서 비로소 임상에 대한 수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큰 병원에서 경험이 풍부하신 교수님들, 선생님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영광이었다고 생각하고 그곳에서의 경험을 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연세대학교 방사선종양학과 의학물리팀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득 밝은 분위기의 물리팀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또다른 큰 행운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주임교수님과 김진성 교수님, 김동욱 교수님, 박광우 교수님, 이호 교수님, 홍채선 교수님, 그리고 우리 과에서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학물리’라는 분야에서 일하고는 있지만, 의학물리가 어떤 분야인지 설명한다는 것이 시간이 지나도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흥미롭기도 합니다. 우리 팀 구성을 봐도 흥미롭다고 할 수 있는데, 주위에 물리, 원자력공학, 방사선 물리, 전기공학, 기계공학 등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 한 필드에 모여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및 치료기기, 의료 영상과 같은 분야 자체가 이런 다양한 전문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발전시켜온 학문이기에, 의학물리 자체가 하나의 융합 학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본인들의 관심에 맞는 연구주제를 찾아 연구를 하고 때로는 접점이 되는 포인트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 우리 의학물리팀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세 의학물리팀에 와서 업무를 익히면서 현재의 시스템을 만들기까지 의학물리팀에 몸담았던 모든 분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야흐로 우리 병원과 의학물리팀은 2년 뒤 중입자 치료를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연세 의학물리팀과 팀에서 함께 일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큰 기대감과 책임감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생각해볼 문제이지만, 저의 역할과 목표는 1. 임상지원과 의학물리 관련 연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 2.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축구감독으로 유명한 퍼거슨이 축구선수들에게 자주 했다는 말을 접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겨운 것은 매일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만일 매일 열심히 일한다면, 무슨 직업을 택하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를 돌아봤을 때 ‘꽉 찬 하루였네’ 라고 느껴지는 날들이 더 많아지다 보면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태해질 때마다 주변에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동기부여가 됩니다. 저 역시도 제가 속한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또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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