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소개 - 한수림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12월 중순부터 연세암병원 의학물리팀에서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수림이라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일본에서 Chiba University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였고, QST hospital (구 NIRS)에서 중입자 치료기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중입자 치료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 첫 중입자 치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의학물리 파트의 박사후 과정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부 시절,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물리 분야에 대해 타학부였던 여자친구에게 설명하려고 하면서,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고, 이 연구가 사람에게 어떻게 이로운지 알 수 있는 연구를 하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의료와 관계가 있었던 입자선연구실의 중입자 치료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치료 기술에 대해 공부하면서 저에게는 작은 꿈이 생겼습니다. 바로 한국에서도 이 치료를 시작한다면, 국내 첫 중입자 치료에 작은 기여를 하고자 하는 꿈입니다. 그 꿈을 향해 첫 걸음을 떼기 위해 저는 이곳에 들어와서 중입자 치료기의 AT와 Clinical commissioning에 참여하고, 국내 첫 중입자 치료기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6개월을 일하면서, 이 곳은 질 높은 환자치료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다 같이 생각하고, 팀 내외의 사람들과 이슈에 대해 편하게 소통할 수 있으며,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가능한 좋은 환경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러한 축복받은 환경에서 앞으로도 팀 내외의 사람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모두의 잘 하는 것들을 더 배워서 더 많은 것을 알고 습득해가고자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