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소개 - 이형건

안녕하세요, 2023년 3월부터 연세암병원 의학물리팀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형건입니다.

 

대학원과 포닥 기간동안 방사선 계측과 영상화, 특히 컴프턴 카메라에 대해 공부했기에, 의학물리에 대한 내용은 학부과정과 석사학위 중에 참여했던 간단한 연구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의학물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어렸을 적 아버지의 암투병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학부 또한 그러한 이유였으니까요. 현재는 완치되셨지만 방사선종양학에 대해 공부 할수록 아버지의 병환이 깊으셨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문득문득 들곤 합니다.

 

항상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할 지 몰랐던 의학물리학에 몸을 던진지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직 공부할 내용이 산더미처럼 많지만 시간 가는줄 모르는 3개월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친절히 설명해주고 답해주시는 교수님들, 동료분들께 너무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저에게 의학물리학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연세암병원에게도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겨우 3개월 동안이지만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의학물리에 대해 이것저것 배우면서 장비도 맡아서 관리하고 (사실 아직도 혼자서는 떨립니다 ㅎㅎ), 특히나 국내 최초로 중입자 치료가 시행되는 것도 보게 되었지요! 정신없는 3개월이었지만 아주 꽉꽉 알찼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연세암병원 의학물리팀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한 인원으로서 열심히 배우고 일하여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